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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란 무엇인가

① 테러리즘, 의미와 유형부터!

지구촌 곳곳의 테러리즘.확실히 알고 가자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지구촌 사회 내에서의 테러에 대한 위협에 떨고 있다. 국내에서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찬반의 대립이 뜨겁지만, 테러방지법의 논의 자체가 의미하는 바는 하나다. 테러를 어떻게 막아야 할지. 과거의 우리나라는 테러청정국으로 불릴 만큼 테러로부터의 위험성이 현저하게 낮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라고 해서 테러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까? 현재의 시점에서는, 더 이상 우리도 다른 나라의 일로만 취급할 테러가 아니다.

▲IS가 발표한 적대국, 한국이 포함되어 있다.

[ http://news.joins.com/article/19145870 ]

이렇게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내에서 테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데, 우리는 우선 그 테러 자체가 시사하는 바와 그 표출 방안부터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3부에 걸쳐 지구촌의 테러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인데, 우선 첫번째를 테러리즘의 정확한 의미와 유형으로 시작하자. 이후 테러사건의 원인과 결과, 각국의 대처방안, 해결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자.

1. 테러의 확실한 의미 구분

테러란, 특정한 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납치, 유괴, 저격, 약탈 등 폭력적 행동을 통해, 힘을 과시하며 사회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 넣는 행위를 의미한다. 여기서, 테러는 크게 2가지의 유형으로 나뉘는데 '목적'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목적이 뚜렷할 경우, 즉, 사상이나 정치적으로 원하는 바가 잇을 때의 테러와 별 다른 목적이나 메세지가 없는 맹목적 테러가 있다. 특히, 이 맹목적 테러의 경우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가 엄청나다.

1937년 국제연맹에서 개최된 ‘테러리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회의’는 국제적 시야에서 공통적인 테러리즘의 개념을 정의하고자 모인 첫 번째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참가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아 안건은 채택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때 열린 회의에서 테러리즘을 ‘한 국가에 대하여 직접적인 범죄행위를 가하거나, 일반인이나 군중들의 마음속에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규정하게 되었고, 국가원수의 배우자에 대한 사살, 타 국가의 공공시설 파괴 등을 테러리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때, 테러리즘은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가 있으며, 폭력의 사용이나 위협이 따르고, 심리적 충격과 공포심을 일으키며, 소기의 목표나 요구를 관철시킨다’는 4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사실, 테러리즘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이처럼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수 많은 인명 피해와 고통을 낳는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다 함께 협력하여 지양해야 할 일이라는 것만은 공통적이다.

▲G20 정상회의 2015, 당시 최우선 과제는 테러였다.

[http://www.ajunews.com/view/20151115214612969]

2015년 터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도 이러한 테러에 함께 대응하고자 공동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다. 당시의 파리 테러 세력을 비판하며 국가 간 테러조직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테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일체 막고자 더욱 강력한 형사 처벌 등 법적 규제를 공동으로 강화함으로써 테러의 근본적 원인까지도 없애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 테러의 유형

위에 명시되어 있듯이, 테러는 대게 이해관계가 다르고 자신의 혹은 소속 단체의 목적이나 이익이 위반될 때 이를 강력하게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물론, 여기서의 대상은 무작위적이었다. 이처럼, 근본적인 테러의 원인은 이해관계로부터 비롯되는 마찰이라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그 불만을 어떤 방식으로 표출하냐'이다. 단순한 폭력에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듯, 테러는 더 규모가 커져, 더 많은 폭력적 방법을 낳는다.

▲항공기 테러

[http://newday21.tistory.com/680]

우선, 대표적인 것은 항공기 납치다. 대표적으로, 9.11테러가 이에 해당한다. 비행기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약하다. 비행기가 뜨고 난 후는 거의 "손을 떠났다"와 같다고 봐도 된다. 특히 공중에 있는 비행기에 지상의 경찰들이나 보안 요원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 하지만, 대개 테러 발각이 공항에서, 즉,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발각되므로 가능성은 낮다.

▲차량 테러(나이지리아)

[ http://imnews.imbc.com/news/2014/world/article/3489895_17433.html ]

가장 흔한 것은 차량 테러다. 차량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카 바밍( Car Bombing )'이라고도 불린다. 탑승자가 시동을 검과 동시에 폭발하는 방식과 폭발물을 잔뜩 싣고 테러 대상에 돌진하는 형태가 있고 특히나 빈도수가 가장 높은 것은 폭발물을 차 안에 설치하고 이를 외부에서 원격 으로 폭파시키는 것이다. 차량 테러는 상대적으로 예방과 사후 복구가 쉬운 편이지만, 비정규전과 같이 언제 발생할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위협적이다.

자살 공격도 있다. 말 그대로, 본인의 목숨을 테러에 이용하는 것이다. 자살 공격 시 대부분 몸에 직접 폭발물을 두르고 민간인으로 위장을 하곤 하는데, 사실상 민간인과 테러분자를 분간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는 막을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피해가 예측 불가능하다. 폭발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몸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이를 갑작스레 꺼내 사방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이또한 무작위적인 인명 피해가 매우 크다.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테러

[ http://pwnbit.kr/3 ]

그 외에도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생화학 테러, 테러 방법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특정인 암살, 묻지마 테러 등이 있다. 특히, 사이버 테러는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나타난 신개념 테러로, 경제/군사 부문에서의 위험성이 크다. 이처럼,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더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한 테러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 모든 테러들을 방지해야만 인류의 안전이 보존될 수 있다. 단순히 하나의 테러에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이 테러들이 복합되어 나타날 때도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테러에 대응하는 방안은 2부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테러의 의미와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테러의 의미와 그 유형을 근본적으로 알아야만 테러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규모를 예상할 수 있고 그 목적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게 된다. 또,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시간을 절약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만큼, 어떤 유형의 테러가 일어났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오늘의 기사를 바탕으로 2부에서는 실제 테러 사례와 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테러란 무엇인가?: 테러에 관한 고찰

테러란 무엇인가?: 테러에 관한 고찰

1) 테러의 기원과 역사

 지난 3월 22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국제공항과 한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28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번 테러는 지난해 발생한 파리 테러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살라 압데슬람이 브뤼셀 외곽 몰렌베이크에서 체포된 지 채 나흘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번 벨기에테러는 살라 압데슬람의 체포에 대한 보복으로 파리 테러를 기획,지시했던 이슬람국가 IS가 일으킨 보복 테러라는 견해가 다수이다.

2015년 11월13일 파리 10구에 있는 '르 카리용(Le Carillon)'라는 술집(bar)과 길 건너의 캄보디아 레스토랑 '르 프티 캉보주(Le Petit Cambodge)'에서 12명, 10분 후 프랑스와 독일 축구 국가 대표팀의 친선 경기장에서 자살폭탄테러로 1명,그로부터 20분후 파리 11구에 있는 카페 '르 벨 에키프(Le Belle Equipe)'에서 테러범 두 명이 총기를 난사하였다. 최소 19명이 이곳에서 희생되었다.

22시, 파리 11구에 있는, 미국 밴드인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의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Bataclan) 콘서트장에서 복면을 두른 4명의 테러리스트가 난입하여 AK-47을 난사 후 청중들을 무차별 살상, 이곳에서만 10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프랑스 파리 테러가 발생한지 미처 4개월 만에 유럽연합(EU) 수도 격인 브뤼셀에서 테러가 또다시 일어난 것이다.

▲ 프랑스 연쇄테러 지점중한곳

(출처: chosun.com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14/2015111400728.html)

이러한 테러는 당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견디기힘든 두려움을 줌으로서 그 소기의 목적을 다한다.

앞으로 3회에 거처 테러의 역사적 기원과 배경, 테러의 발생역사와 변천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러를 방지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테러의 어원과 기원

테러(영어: terror)는 프랑스어 terreur가 어원이며, 이것은 "거대한 공포"를 의미하는 라틴어 terror에 다시 기원을 두지만 우리에겐 보통 “두려운 일”, “무서운 일” 정도의 의미로 쓰이고있다. 이 라틴어는 또한 라틴어 동사 terrere에서 파생되었으며, 이것은 "겁을 주다"라는 뜻이다.

테러란 원래 정치적 반대파를 진압하기 위해 억압과 폭력을 사용하는 방침을 이른다. 이 용어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자코뱅당의 공포 정치 때 처음 사용되었다한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주권 국가 또는 특정 정치 단체가 정치, 사회, 종교, 민족주의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폭력을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협박함으로써 특정 개인, 단체, 공동체 사회, 그리고 정부의 인식 변화와 정책의 변화를 유도하는 상징적, 심리적 폭력 행위의 총칭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테러전문가 브라이언 젠킨스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은 미디어나 국제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주의깊게 연출되는 것이 보통이다. 인질을 잡으면 드라마가 고조된다. 만약 어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질은 살해될 수도 있다. 인질 그 자체는 테러리스트에게 별 의미가 없을 때가 많다. 테러리즘은 실제 희생자가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들을 노린다. 테러리즘은 극장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혁명기의 정치인, 철학자, 법률가, 혁명가, 작가였던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가 펼친 공포정치가 '테러'의 기원이라고도 한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변호사로도 활동했던 그는 왕정과 신분 중심의 앙시앙레짐(구 체제)을 타파하려 1789년 혁명에 참여하고 이듬해에는 급진 공화파인 자코뱅 파를 옹호하며 활동하다 수장이 된다. 이후 1793년 집권한 로베스피에르는 자신을 위한 소위 무지막지한 공포정치를 펼치게 된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정적들을 예외없이 암살하거나 단두대로 처형했다. 하지만 역으로 반대세력 테르미도르의 쿠데타로 1794년 처형당했다. 이러한 독재와 폭군정치를 테러의 기원으로 본다. 체포된 인원수는 약 300,000명, 단두대에서 처형된수는 16,500명인데 이때 파리인구수는 650,000이었다고 한다.

공포를 뜻하는 테러도 여기서 비롯됐다.

▲ 프랑스 혁명가 로베스피에르

(출처: 인권오름-http://hr-oreum.net/article.php?id=74)

▲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로베스피에르

(출처:유로자전거나라-http://romabike.eurobike.kr/bbs_2013.php?act=view&table=tongsin&gr=1&gcd=1620&page=17&T_CON=FR)

현재 테러를 규정하는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대체로 1937년 국제연맹이 정한 조건을 기준으로 삼는다. 국제 연맹은 '테러의 방지 및 처벌을 위한 협약'을 채택하고 '한 국가에 대해 직접적인 범죄행위를 하거나 일반인이나 군중의 마음에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테러로 규정했다. 이후에도 테러를 정의하려는 노력은 여러 차례 있었으며 '정치적 동기'와 '일반인에게 공포를 심는 것'이 공통 요소로 꼽혔다.

◇ 최초의 테러…1605년 전 일어난 영국 의회 폭파 미수 사건

최초의 테러가 언제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우리가 떠올리는 폭탄 테러와 가장 가까운 형태의 사건은 17세기 초에 일어났다.

1605년 11월 5일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상원 의회 폭파 미수 사건이다.

당시 로마 가톨릭교 혁명 단체 일원이자 행동대장이였던 가이 포크스가 가톨릭을 억압하는 영국 국왕 제임스 1세를 암살하고 상원 의회를 폭파하려다가 발각된 이 사건은 역사상 최초의 테러로 꼽힌다.

밀고로 체포될 당시 가이 포크스는 화약통 36개와 성냥, 시계를 소지한 채로 의회 지하에서 발견됐다. 만약 발각되지 않고 몇 시간만 지났더라면 폭탄은 상원 의회에 참석한 제임스 1세가 앉은 자리 발치에서 터질 예정이었다.

포크스는 가혹한 고문을 받은 뒤 형 집행 도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그는 현대에 들어서 체제 전복과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 The Gunpowder Plot(의회폭파미수사건)

(출처: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Gunpowder_Plot#/media/File:The_Gunpowder_Plot_Conspirators,_1605_from_NPG.jpg)

▲ 체포되는 가이 포크스

(출처: 영국 dailyrecord - http://www.dailyrecord.co.uk/news/uk-world-news/gunpowder-plot-how-guy-fawkes-6740007#ZXqHaFTz9mGPJHq4.97)

②테러란 무엇인가?: 테러에 관한 고찰

테러란 무엇인가?: 테러에 관한 고찰

2) 테러의 발생역사와 이를 막기위한 우리의 노력

◇ 테러의 상대적인 해석

"누군가의 테러리스트는 누군가에게 있어 자유의 투사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테러를 가하는 입장과 당하는 입장의 차이는 크다. 테러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악'이지만 가하는 입장에서는 '선'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일본의 입장에서 우리의 김구나 윤봉길 등의 독립 운동가들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이라는 사전에 나온 '테러리스트'의 정의에 부합하나, 우리의 입장에선 일본의 조선강점이 범죄였고 그들의 저항이 정당했던 것 처럼이다. 그래서 영국의 BBC는 정권에 대항하는 세력을 "테러리스트"나 "자유의 투사"로 부르는 대신 좀 더 중립적인 무장단체(militant), 게릴라(guerrilla), 암살자(assassin), 반군(insurgent), 준군사조직(paramilitary), 민병대(militia) 같은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 윤봉길. 훙커우 공원 폭탄 투척 후 총살 당했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C%9C%A4%EB%B4%89%EA%B8%B8)

◇ 뮌헨 올림픽테러와 911테러

1972 독일(그당시 서독)의 뮌헨 올림픽 기간 중에 팔레스타인 테러단체인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촌에 난입해 이스라엘 올림픽 대표팀 11명을 인질로 잡아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234명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서독 경찰이 진압에 나섰으나 인질 전원이 사망한 20세기 가장 충격적인 사건들 중 하나이며 이는 전 세계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때 서독경찰이 무력 진압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문제는 당시 서독 경찰에는 현대의 SWAT와 같은 전문 대테러부대가 없었다는 것. 그렇다고 서독 정규군은 독일헌법상 특수부대를 투입할 수있었던 상황도 아니었다. 그렇게 독일 경찰의 대응이 실패하여 인질 9명 전부가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건 발생 직후 모든 경기가 중지되었고 인질 사망 이후 주경기장에서 추도식이 거행된 후 34시간 만에 재개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선수단은 동료의 주검을 가지고 전원 귀국하였다.

그런데 이 일이 일어난 뒤에 이스라엘은 '신의 분노' 라는 보복작전을 개시하였고 이것이 지금까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깊은 골의 갈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팔레스타인 극좌 테러단체 검은9월단.

(출처: https://namu.wiki/w/%EA%B2%80%EC%9D%80%209%EC%9B%94%EB%8B%A8)

▲ 검은 9월단의 뮌헨 올림픽 참사 사건

(출처: http://edition.cnn.com/2012/07/27/sport/olympics-2012-munich-shaul-ladany-survivor/)

2001년 9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카에다가 여객기 4대를 납치해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DC의 국방부 건물에 충돌시켰다. 이로 인해 무역센터 1번, 2번, 3번, 4번, 6번, 7번 건물, 성 니콜라스 그리스 정교회가 완전히 붕괴되었고, 5번 건물은 대형 화재 및 일부 붕괴, 세계 금융 센터, 90 웨스트 스트리트, 130 케더 스트리트는 화재가 일어났다. 도이치뱅크 빌딩, 버라이즌 빌딩, 세계 금융 센터 3동은 빌딩 붕괴의 잔해에 맞아 구조적 피해를 입고 일부 파괴되었다. 원 리버티 플라자는 붕괴는 면했으나, 겉면이 잔해에 맞아 전부 파괴되었다. 30 웨스트 보행도로는 7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되면서 같이 붕괴되었다.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면서 3천명에 가까운 희생자가 났고 이어서 정부는 아메리칸 항공 77편의 교신이 끊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결국 미국의 국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펜타곤도 오전 9시 37분 46초 서쪽 편에 항공기 테러 공격을 받고 만다. 이 충돌로, 혼란에 빠져있던 미국 정부의 지휘 체계는 완전히 마비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 테러당한 WTC(세계무역센터1과2)

(출처: https://namu.mirror.wiki/w/9.11%20%ED%85%8C%EB%9F%AC)

▲ 테러당한 국방부 팬타곤 건물

(출처: https://namu.mirror.wiki/w/9.11%20%ED%85%8C%EB%9F%AC)

▲ 테러에 이용된 여객기의 비행 경로

(출처: https://namu.mirror.wiki/w/9.11%20%ED%85%8C%EB%9F%AC)

미국 정부는 즉각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개시했다.

◇ 테러의 방지와 노력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는 쉽지 않다. 또 원천봉쇄하기는 더더욱 쉽지 않다. 2015년 12월 2일, 미국 LA 동부에 위치한 샌버나디노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인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발생한 ‘샌버나디노 사건’처럼 외부 테러단체와 직접 연계되지 않은 채 활동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형 테러는 사전에 적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범행을 저지른 무슬림 부부는 미국 당국의 정보망에도 전혀 올라 있지 않은 인물들이었다. 5일 영국 런던의 지하철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범인도 어떤 단체와 관련 지을만한 단서가 없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분류되고 있다. 13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테러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테러 양상이 IS를 추종하는 ‘외로운 늑대’ 형으로 자기분열을 확대하는 것은 새로운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늦은 감이 있지만 9.11 테러 이후 비행기내 조종석 문은 무조건 잠근다는 법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또 기장과 부기장의 독극물 음식 테러로 모두 죽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물도 철저하게 반입제한을 하여 함부로 마시지 못하게 하고, 기장과 부기장의 식사 시간도 서로 다르게 설정하며, 음식 메뉴도 서로 다른 것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독극물 음식 테러 대책도 더욱 강화되어, 일시적으로 액체류 반입금지를 시행하게 되었고, 소지품 반입제한도 더욱 엄격하게 강화되어, 손톱깎이마저도 소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 테러 후 엄격해진 공항검색 (자료이미지)

(출처: http://www.changeairportsecurity.org/end-ticketed-passengers-only/end-ticketed-passengers-page2/)

기본적으로 테러방지의 가장 큰 어려운점은 상당수의 테러들이 종교이념의 차이나 이데올로기적인 대립에 기인한 갈등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풀기 힘든 대립을 폭력으로 해결코져 자신의 세력을 대변하는 테러조직에 끊임없이 지원하는 것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그럼에도 항상 우리주변에서 싹트고 있을 테러요인들을 의심하고 신고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국가는 이를 추적하고 박멸할 수있는 경찰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뮌헨올림픽 참사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잘 훈련된 경찰력확보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있다.

국제적으로는 테러조직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줄을 끊기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것이다.

또 테러리스트와의 섣부른 타협은 또다른 테러를 부를 수 있으므로 금전적인 목적의 테러에 대한 대응은 특히 신중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와 다른 이들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 그리고 보복보다는 용서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것이 테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길이다.

잇따른 테러, 변화된 테러 대책이 필요하다

니스 트럭테러, 독일 도끼 열차 소동, 독일 뮌헨 테러…

연이은 테러 발생 상황에 변화된 테러 대책이 필요하다.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바스티유의 날이었던 14일 밤 10시 30분, 프랑스의 남부 해안도시 니스의 프롬나드 데장글레 거리에서 축제를 즐기며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모인 군중들에게 19톤짜리 대형 화물 트레일러를 몰고 지그재그로 질주했다. 살상을 의도한 듯 질주하는 트럭에 현장은 손 쓸 새도 없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다.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은 권총으로 경찰과 총격전을 하다 사살되었으며, 신분증 확인결과 그는 니스에 사는 튀니지, 프랑스 이중 국적자였다.

▲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를 조사하는 조사관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1046383&iid=24725726&oid=001&aid=0008562346]

독일 도끼 열차 테러

바이에른 지역의 뷔르츠부르크를 달리던 열차에서 17세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범인이 열차에 올라타 승객들에게 도끼를 마구 휘두르며 승객 4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다른 승객 14명도 정신적 충격을 받아 따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승객들의 신고로 열차가 비상 정차하자 기차 밖으로 도망가며 출동한 특공대원들을 향해 도끼와 칼을 휘두르다 특공대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독일 주정부 대변인은 용의자가 도끼를 휘두르며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 라고 외쳤다고 했으나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17세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범인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범인의 집에서 발견된 증거들로 인해 그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범인은 3월부터 독일 오슨푸르트 근처 난민시설에서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뮌헨테러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에서 22일 9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총기 난사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18살 알리 존볼리의 단독 범행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 사망자의 대다수는 10대이며, 5명은 16세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23일 뮌헨의 도심 쇼핑몰에서 9명을 죽이고 27명을 다치게 한 총기 난사의 범인은 이란과 독일 복수 시민권을 지닌 18세 알리 손블리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들은 범인인 손블리가 1990년대 독일로 이민 온 부모 아래서 성장하면서 학교에서 8년간 따돌림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사건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서도 희생자들에게 총을 쏘며 외국인을 지칭하는 비속어를 내뱉는 등 혐오를 드러냈다. 특히 범인이 사전에 페이스북으로 이벤트를 가장해 맥도날드 매장으로 사람들을 유인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누구든 테러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세 사건을 면밀히 살펴보면, IS(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의 직접적인 소행이 아닌, 물질적 지원만 하였거나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보여진다. 즉, 직접적인 기획을 한 것은 범인들인 것이다. 또한 그들은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었으며 사회적 따돌림을 테러를 함으로써 분풀이 하는 경향이 있었고 평소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앓아 테러를 한 이유를 정당화 시키려 했다.

과거에는 테러단체들이 정부 보안기관이나 주요 공공기관들을 파괴하는 하드타깃을 주요로 했으나, 최근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 타깃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테러 단체에 대한 공포심은 더 커지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현재 사회적으로 차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웅 심리를 조장하게 하여 언제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무엇으로 테러를 일으키려 하는지 예측 불가능 하게 만들었다.

▲ 독일 뮌헨 테러 현장 주변에서 경찰관들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723500091]

제자리 걸음인 테러 대응, 예방 정책

이렇듯 IS는 변화하고 있으나 테러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정책들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은 주요 거점 시설과 유전을 폭파하거나, 자금줄을 봉쇄하고 군대를 동원해 시리아나 이라크 점령지 탈환하는 등 과거의 정책들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 미국의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면,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무슬림을 아예 입국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은“IS 점령지의 공격을 확대하고 IS 인터넷 접속 차단해야 한다.” 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으나, 이런 정책들이 실현된다면 평범하고 선량한 무슬림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연설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613_0014146533&cID=10101&pID=10100]

어쩌면 가장 큰 피해자는 무슬림 사람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16일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 테러 사건이 일어난 지 4일만인 20일 니스에 사는 무슬림 청소년들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는데, 무슬림 청년들은 테러의 이유를 '무슬림'에서 찾는 사회적 분위기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무슬림 소년 라치드는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무슬림을 모욕해요"라고 했다. 라치드는 "우리도 부렐이 한 행동이 해서는 안 되는 나쁜 짓이라는 걸 알아요. 하지만 경찰이나 언론이나 사람들 모두 그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해요. 그가 테러를 저지른 이유는 무슬림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예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쟁은 때때로 필요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필요하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악이며 선이 아니다. 우리는 남의 아이들을 죽임으로써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워서는 안 된다.” 지미 카터(39대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 우리는 더 이상 똑같이 보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 나라들을 파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종교를 떼 놓고 생각해봐야 하며, 서로 소통하고 무조건적인 폭력보다는 비폭력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해 선량한 무슬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s://hyunjung5678.tistory.com/entry/테러란-무엇인가 [사차원 소녀의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