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들에 걸리면 빈털터리 된다, 암호화폐 8가지 사기수법

[김기훈의 경제TalkTalk] 이병철 금융 전문 변호사 ①/②

암호화폐 광풍이 암호화폐 사기를 둘러싼 법정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과 미국 1달러짜리 지폐가 암호화폐 가격 그래프와 합성된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암호화폐(가상자산) 광풍의 후유증이 법정으로 번지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주요 암호화폐 뿐 아니라 다양한 알트 코인(비주류 암호화폐)을 미끼로 투자금을 유치했던 사람들이 잠적하자 피해자들이 사기 혐의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거래소에 상장됐던 화폐들 가운데에서도 상장 폐지되는 사례가 쏟아지면서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막막해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지금도 암호화폐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투자자들은 어떤 사기꾼들을 유의해야 할까?

이병철 ‘법무법인 세줄’의 파트너 변호사는 금융 전문 변호사이다. 1994년 행정고시 재경직에 이어 1997년 사법고시에도 합격한 뒤 2000년부터 금융 전문 변호사의 길을 21년째 걷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피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08 안제타워 17층에 위치한 이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에 소송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앉을 자리가 없어서 접견실로 옮겨 인터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