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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씨름 화려한 첫선

프로씨름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야구·축구에 이어 3번째로 프로 스포츠시대를 선언한 모래위의 민속제전인 제1회 천하장사씨름대회겸 4월체급별대회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공식경기에 들어갔다.

이번대회에는 국내씨름계를 주름잡고 있는 홍현욱(홍현욱·현대중공업)을 비롯, 이봉걸(신봉목·충남대) 이준희(이준희 부산수산센터) 최욱진(최욱진·경상대)등이 모두 출전한것을 비롯, 태백장사급(75㎏이하) 1백80명, 금강장사급(85㎏이하) 73명, 한라장사급(95㎏이하) 35명, 백두장사급(95.1㎏이상) 24명등 모두 3백12명의 선수가 출전, 17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데 16일까지는 각체급별로 12명씩을 선발한후 상위6명을 청룡군, 하위는 백호군으로 편성된다.

최종일인 17일에는 48명의 선수가 체급에 관계없이 출전해 천하장사를 가리게 된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정주영(정주영) 대한체육희장, 이영호(이영호) 체육부차관을 비롯한 「폴·클리블랜드」주안미국부대사, 「폴·코크」호주대사등 내외귀빈 1백여명과 6천여명의 관중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하오2시부터 벌어진 개막식에서는 국악예술고학생들의 북춤·장고춤·북청사자놀음으로 흥을 돋우었다.

첫날의 경기에서는 태백장사를 제외한 3개체급의 프로선수 36명이 탄생되었다.

◇백두장사명단=김정학(김정학) 이승삼(이승삼)<이상영남대>, 장지영(장지영) 김시옥(김시옥)<이상인하대>, 이준희(이준희·부산수산센터) 홍현욱(홍현욱) 유기성(유기성)<이상현대중공업>, 이봉걸(이봉걸·충남대) 최상일(최상일·서울일반) 김종환(김종환·충남방적) 박용우(박용우·단국대) 황영호 (황영호·동아대)

◇한라장사 명단=이만기(이만기) 김종열(김종열)<이상 경남대>, 강봉원(강봉원) 조태호(조태호) 강시후(강시후)<이상 부산수산센터>, 양의석(양의석) 장용철(장용철)<이상 단국대>, 최욱진(최욱진) 유재현(유재현)<이상 경상대>, 김광식(김광식·현대중공업) 강신모(강신모 전주대) 김일조(김일조 동아대)

◇금강장사 명단=김삼식(김삼식) 차경만(차경만)<이상경상대>, 김대회(금대회) 김종택(김종택)<이상전주대>, 선형래(선형래) 서영진(서영진)<이상목포대>, 윤상일(윤상일·경남대) 최창옥(최창옥·부산수산센터) 송미현(송미현·동아대) 고경철(고경철·인하대) 김경수(김경수·현대중공업) 손상주(손상주·영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