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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메타버스 나왔다… 3D 가상세계서 개인방송

‘프리블록스’ 시범 출시

아프리카TV의 메타버스 '프리블록스'. /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는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의 시범(베타) 서비스를 2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리블록스는 네이버의 ‘제페토’, SK텔레콤의 ‘이프랜드’처럼 이용자들이 3차원(3D)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프리블록스는 아프리카TV의 주력 서비스인 인터넷 개인방송을 메타버스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BJ(방송진행자)가 팬들과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서로 만나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를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이나 기업이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공간 ‘마이 버스’, BJ 등이 다른 이용자들을 초대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라이브 버스’, 게임 등 기능을 넣어 아프리카TV가 미리 마련한 ‘프리 버스’로 구성된다. 실시간 음성채팅 ‘프리톡’이 지원된다.

현재 베타 버전은 PC 프리블록스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BJ의 모습을 본뜬 아바타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해 자사 NFT거래소 ‘AFT마켓’에서 경매 방식으로 유료 판매하고 있다. 인기 BJ ‘철구’의 아바타는 판매 당시 암호화폐 시세로 1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된 바 있다.

아프리카TV의 메타버스 '프리블록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기 BJ 아바타. BJ 철구(왼쪽)와 문월(오른쪽) 아바타는 각각 2.5이더리움(약 970만원), 1.3이더리움(약 500만원)에 판매됐다. /웹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