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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소속 우원식, 양이원영, 장경태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가 택배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1.06.18ⓒ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
우체국택배 노사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에 최종합의했다. 이로써 우체국택배 노사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가합의에 그쳤던 2차 사회적합의는 합의문 발표와 협약식만을 남겨두게 됐다.
우원식·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후 1시 4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오늘 오전 10시 우체국택배 문제 해결을 위해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 우정사업본부를 만나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민생연석회의에 따르면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1, 2차 사회적합의를 존중하고, 우체국 소포위탁 배달원들을 내년 1월1일부터 분류작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2차 사회적합의 당시 민간택배업계 노사가 합의한 ▲연내 분류인력 투입 완료 ▲노동시간 주 60시간 제한 등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분류작업 제외 시점 이전까지 위탁배달원이 수행하는 분류작업 수수료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사전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사전컨설팅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상시협의체를 구성하는 우정사업본부(1개)와 물류지원단(1개), 택배노조(2개)가 추천하는 법률사무소의 법률검토의견서를 존중해 상시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2차 사회적 합의는 민간택배업계 노사간에 합의를 이루면서 최종합의에 이르는 듯했지만, 우체국택배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가합의되는 데 그쳤다.
이번에 우체국택배 노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2차 사회적 합의는 최종합의를 앞두고 있다. 2차 사회적 합의문 발표와 협약식은 다음 주 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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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간 사회적합의 타결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021.06.18
ⓒ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