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대공항 조짐

세계대공항 조짐

글로벌 쇼크… 순식간에 국가부도·정권붕괴 '곤두박질' 2009-06-09

 

 

 

 

 

 

아이슬란드 금융허브서 빚더미로 실업자 넘쳐

 

체코·헝가리 등 동유럽 정부 중도하차 잇따라

 

사막의 기적 두바이 건설 경기도‘모래성’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는 문자 그대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선진국과 금융강국, 자원부국과 신흥 개발도상국 경제는 일시에 완전히 붕괴됐다. 국가파산이 선언됐고, 그에 따른 영향으로 정권도 바뀌었다. 최고 10% 가까운 고성장을 구가하던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곤두박질쳤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각국의 불안한 경제시스템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추락한 각국의 현실을 점검해 봤다. 

 

 

 

파산국가의 고단한 삶

 

상전벽해였고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 6만5,000달러로 2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던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10월 금융위기의 격랑 속에서 국가부도를 선언했다. 어업국가였던 아이슬란드는 고금리정책과 금융시장 개방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외국자본을 싹쓸이하면서 순식간에 유럽의 금융허브로 변신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0배에 달할 정도로 은행자산이 불어나자 아이슬란드 국민은 은행 대출금으로 고급승용차와 주택을 구매했다.

 

하지만 금융위기로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은행들이 대출금 회수에 나서자 아이슬란드는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빚으로 쌓아 올린 경제는 순식간에 무너져버렸다.

 

주가는 1년 만에 반의 반 토막이 났고 자국 화폐가치는 100% 가까이 폭락했다. 생필품 가격과 유가는 치솟았고 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쳤다. 은행 대출로 수년 간 흥청망청하던 이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대출이자 폭등으로 상환은 불가능해졌고, 주택 차압은 일상사가 됐다.

 

심지어 평생 갚아도 갚지 못할 빚을 짊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날린 사람들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를 찾아야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아이슬란드의 국내총생산(GDP)이 10.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아이슬란드의 비극은 탐욕과 부패, 규제 부재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이슬란드는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빨리, 너무 멀리 와버렸다.

 

무너진 신기루

 

최근 수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사막의 기적, 중동의 금융허브라는 찬사를 들으며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던 두바이 경제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다.

 

두바이 부동산시장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인공섬 팜 주메이라는 분양 받은 사람들은 계약을 줄줄이 취소하거나 중도금 납입을 포기했다.

 

두바이 정부는 대형 프로젝트 취소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고 증시는 고점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급락했다.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의 70%는 투자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주택가격 하락도 멈추지 않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분기 두바이 부동산시장은 32% 폭락해 라트비아 다음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다국적 금융기관 UBS는 올해 집값이 지난해보다 70% 급락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경제문제에 무너진 정권

 

 

경제위기는 탄탄했던 정권들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해 고성장을 누리던 동유럽 정부들은 불명예 퇴진하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체코 정부는 지난달 의회 불신임으로 붕괴됐다. 중도 우파 성향의 미렉 토폴라넥 총리는 그 동안 4차례나 불신임 표결을 받으면서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해왔지만 경제위기 파고만은 넘지 못했다. 체코뿐만 아니다.

 

올해 1월 유럽의 모범국가로 불리던 아이슬란드 연립정부가 무너진 것을 시작으로 라트비아, 헝가리 정부도 차례로 교체됐다. 라트비아 내각은 올해 2월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라트비아는 2004년 EU 가입 후 적극적인 외자 유치로 10%가 넘는 고성장을 구가하며 유럽의 ‘강소국’으로 꼽혔지만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0.5%를 기록했다.

 

문제는 정권붕괴가 도미노처럼 번질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IMF 구제금융을 받을 경우 고강도 긴축재정으로 국민들 삶이 피폐해지고, 이는 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보스니아, 그리스 등도 경제위기에 따른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꼽히고 있다. 한때 한국이 본받을 강소국 국가로 꼽히던 아일랜드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금융위기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다.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유로존 회원국이 아니었다면 아일랜드는 벌써 아이슬란드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하나의 뇌관 유럽경제 2009-06-10 매일경제

 

 

 

 

 

유럽 경제가 또 한바탕 세계 경제를 뒤흔들 것인가, 아니면 이쯤에서 안정을 되찾을 것인가. 각국 정책당국자나 투자자들은 유럽 경제 향방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얼마 전 "영국 경제가 생각보다 더 안 좋은 것 같아 불안요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배리 아이켄그린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2007년은 서브프라임 위기의 해, 2008년은 세계 신용위기의 해, 2009년은 유럽 위기의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로는 잘못이었나(Was the euro a mistake)?'라는 그의 글 (1월 20일자, www.voxeu.org)에서다.

 

최근 미국 중국 한국 등 세계 주요국 경제지표들을 보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나타났던 수직낙하 현상이 멈추고 대부분 회복세로 돌아섰다. 폴 크루그먼이나 누리엘 루비니 같은 닥터둠(비관론의 대가)들도 올가을쯤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견해를 바꾸고 있다.

 

1929년 대공황 때 미국 경제가 43개월 장기 침체를 겪고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 정도에서 위기가 수습된다면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다'는 표현이 과장된 듯도 하다. 미국 경제는 1년 반 정도밖에 하강하지 않았고 실업률도 아직 9%대 중반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세계 경제가 앞으로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뇌관은 유럽 경제다. 아이켄그린이 경고한 대로 지난해 유럽 일부 국가에 한정됐던 금융쇼크가 올해 유럽 전역의 경제쇼크로 확산된다면 그 충격은 심대할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유로권 성장률 전망치를 각기 -4.2%와 -4.6%로 대폭 낮춰 발표한 점을 감안할 때 상황이 심상치 않다.

 

유럽 경제가 지구촌 다른 지역 경제보다 한 템포 늦게 추락하는 이유는 바로 내재해 있는 불안요인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집값 붕괴다. 유럽 상당수 국가에서는 미국보다 집값 거품이 더 심했다. 그것이 미국보다 1~2년 늦게 꺼지고 있다. 영국이나 아일랜드는 집값이 꼭짓점 대비 20% 정도 떨어졌으며, 스페인이나 프랑스는 지난해부터 본격 하락하기 시작했다.

 

금융회사 부실도 문제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부실채권에 허덕이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보통주 지분을 70%까지 확대해 자금을 주입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집값 급락으로 부실채권은 늘고만 있다. IMF에 따르면 영국 주택 관련 손실액은 지난해 말 현재 1100억달러였고, 올해와 내년에는 추가로 2000억달러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 한다.

 

서브프라임 관련 파생상품 투자 비중이 높았던 스위스 UBS를 비롯해 ING(네덜란드) 폴티스(벨기에) 등 부실은 그 정도가 심각해 본국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본국 국내총생산(GDP)보다 자산 규모가 큰 이들 금융회사 부실채권은 IMF 등 국제기구의 도움 없인 처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동유럽 경제의 추락도 빼놓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와 체코는 각기 철강과 자동차 수출급감으로 외화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헝가리와 라트비아는 거액의 대외채무가 통화위기로 발전했다. 아일랜드와 아이슬란드는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지 이미 오래다.

 

유럽 국가들은 이해관계가 서로 엇갈려 정책공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마스트리히트 조약(1992년 발효)에 따라 상호 자금지원도 할 수 없어 위기 탈출이 지난(至難)하다.

 

집값 하락이 멈추고 금융부실이 해소되며, 경상ㆍ재정수지가 개선되지 않는 한 유럽 경제는 더욱 깊은 불황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유럽에 수출의 23.9%(지난해 1007억달러)를 의존하고 있다. 금융회사 익스포저(유가증권, 대출금 등 위험자산 규모)도 지난해 말 현재 142억달러에 달한다. 유럽 경제가 무너진다면 크나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경제주체 모두 유럽경제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히 대비해야 한다.

 유가·구리 등 고공비행… 물가 발목 우려

 

각국의 신속한 경기부양 여파가 글로벌 경제회복을 앞당기고 있지만 전세계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촉발된 상품가 랠리는 이 같은 물가상승 우려감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물가상승 기조는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 내외의 천문학적인 부양자금을 시장에 푼 데 대한 당연한 결과다. 특히 미국ㆍ일본 등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인하한 점도 시장에 과잉 유동성을 창출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올 들어 이미 유가 선물은 61%, 구리는 70%, 대두는 40%가량 오르며 3ㆍ4분기 이후 물가 급등세가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흐름 속에 일부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지난 1930년대의 대공황이 아니라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기조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내놓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은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며 현 상품 랠리를 주도한 중국도 최근 “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은 바닥을 치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체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물가상승 기조는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주요국들의 진단이다. 주요국이 목표로 두고 있는 물가상한선은 2% 내외로 아직 통제 가능한 수준이며 두자릿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1970년대와도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8%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 회복 3대 복병] (2) 재정적자
  경기부양에 돈 쏟아부어 신용 등 악영향

 

 

미국을 비롯한 중국ㆍ일본 등 경제 대국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 재정지출을 쏟아부은 결과 이것이 향후 정부의 재정 운용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해 오히려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우려가 가장 먼저 표면화된 나라는 영국이다. 지난 5월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영국의 국가재정이 극히 악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앨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2009회계연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59%에 달하고 오는 2013년에는 79%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S&P 등은 증세와 긴축정책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재정적자 비율이 최고 100%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도 미 정부의 재정적자 악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4월 의회가 3조5,000억달러 규모의 2010회계연도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재정적자 악화 우려를 더욱 심화시켰다. 미 의회예산국(CBO)는 내년 재정적자를 1조4,00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 정부를 비롯한 각국 정부들은 그러나 나라 살림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경기부양을 지속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재정을 추가로 투입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세계은행 및 IMF 등이 올해 세계경제가 -3% 정도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실업률이 10% 가까이 치솟는 등 각국의 실업문제도 극히 심각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 회복 3대 복병] (3) 흔들리는 달러
  세계 자산가치 하락…경제 근간 휘청

 

 

미국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유동성을 퍼붓고 국채를 남발한 결과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달러화의 가치 추락은 달러화로 표시된 전세계 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려 세계 경제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게 된다. 미국은 지금까지 강 달러를 기반으로 추진해온 각종 세계정책을 변경해야 하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에도 연쇄적인 파장이 미친다. 이는 궁극적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축 이동으로 이어진다.

 

최근 들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중국 위안화이다. 금융위기 이후 ‘G2’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국과 쌍벽을 이루게 된 중국은 기회 있을 때마다 위안화의 위상 강화를 꾀하고 있다. 러시아ㆍ브라질 등 브릭스(BRICs)군 역시 달러화를 대체할‘슈퍼통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달러화 입지를 흔들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미국 국채의 33%인 1조711억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브릭스는 틈만 나면 국채를 팔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달러를 대체할 새 기축 통화로 IMF의 특별인출권(SDR)사용 확대 등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가 하루아침에 기축통화의 지위를 내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치솟자 일본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를 보내기까지 했다. 이는 엔화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막아 경제 충격을 피하려는 의도로 달러화의 위상 변화가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하는 사례다.

달러 위축은 미국의 멸망

7월 원유가격과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하는 이유

 

 

1.국제유가를 흔들어야만 슈퍼인플레이션을 막을수 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주로 수입하는 것은 다름아닌 원유다 그 결제되는 금액은 몇천억달러가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란,이라크,베네수엘라와 같은 산유국들이 유로 결제를 하겠다고 하자 똥줄이 탄 미국이 미디어 재벌들을 동원해 연일 3나라를 공격한다 특별히 잘못한것 없는데 결제통화좀 바꾼다고 해서 말이다

 

이라크는 넘어갔고 베네수엘라는 화해하고 이젠 남은 나라는 이란 최근 부정선거로 연일 서방언론 특히 영국에서 난리 부르다 왜 영국이 난리인가? (시원찮은 파운드의 국제수요감소로 발권력의 상실이 이유)

 

 

 

영국이란 나라 현재 북해산 브랜트유와 프리미어리그가 버티고 있는 나라다 기축통화로서 만약 이중 하나만 어긋나면 파운드는 기축통화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영국은 과거 외환위기때 보다 더 혹독한 아마 연방해체와

 

파산이라는 두가지를 동시에 달성할수도 있다 하긴 거의 기정 사실이지만

 

 

각설하고 미국이 왜 중동에서 유독 전쟁을 몰두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달러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낳을수 있는 현재 유일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학자나 기타 언론매체는 석유고갈과 산업생산증가로 수요가 증가해서 유가가 폭등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핑계이고 진짜 이유는 현재 달러발권액 만큼의 폭발적인 수요를 해줄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세계 메이져급 석유회사는 다 미국회사다)

 

 

 

그래서 유가는 절대 떨어질 수가 없다 과거 20달러 시절에는 미국 달러에 대해 의심이 없었다 허나 지금 의심하는 국가가 하나 둘이 아니다 그 대표적 국가가 중국이다 우리는 중국의 행동을 살펴야 한다

 

왜 중국이 해외 유전,광산 ,곡물생산지,등을 무조건적으로 사들이고 있는가? 이유는 하나다

 

지금 중국은 불안한것이다 외환보유고가 너무 달러 위주로 되어 있기에 내심 지급불능이나 최악 파산으로 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그래서 중국이 미국 채권 대신에 이런 유뮤형 자산을 마구 사 들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왜냐 미국 자기들도 경기 부양을 하면서 무차별적으로 달러를 발권하고

 

모니터상으로 만들고 있는데 여기에 최대 달러 보유국인 중국이 달러를 푼다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그래서 연일 미국 고급 관리들이 중국을 달래기 위해 연일 비행기를 타고 날아 가고 있다 여기에 북한은 어부지리격으로 중국에 보호를 받고있다

 

그 잘난 미국이 UN에서 강력하게 중국을 견재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외환보유고다 만약 중국이 미국에 반발하여 계속 달러를 푼다면 어떻게 될까? 볼것도 없이 달러는 슈퍼인플레이션과 동시에 기축통화로서 위치를 잃을수 있다 (미국이 과거에는 티벳 달라이 라마를 옹호해 왔지만 지금은 별로 관심이 없다 왜 미국도 코가 석자기 때문이다 잘못했다 괜히 미운털 박히면 곤란하니까)-미국은 앞으로 중국 위안화에 대한 기축통화 진입을 용인할수도 있다 반대로 달러의 위축을 더 심하게 할테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

 

--그래서 미국은 앞으로 필연적으로 중동에서 영국과 함께 전쟁을 해야 한다 그래야 슈퍼인플레이션을 막아 자국의 발권력 (엄밀히 말하면 FRB의 발권력이지만)지킬수가 있다 다만 나라가 어디냐에 따라 수요가 달라지기 때문에 의외의 국가를 지목해서 칠수도 있다 이란은 너무 오래 써먹었다

 

 

 

2.국제 곡물가격- 유가와 더불어 달러 수요를 폭발적으로 할 수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바로 밀이다

 

밀은 어떻게 보면 국제원유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을수 있다 미국의 밀 생산은 어마어마하다

 

최대생산국은 EU와 미국이다 여기서 답이 나온다 최대 수요와 생산지가 일치한다 어느 한쪽만 일년농사를 망친다면 그 나라는 먹을거리측면에서 상대국의 묵시적 지배를 받을수가 있다 한국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

 

 

 

인위적인 기후조작을 해서 (특히 북극빙하를 더 빨리 녹여서) 그걸 핑계로 북반구 특히 EU지방에 결정적 한방을 날리면 밀은 밀대로 높은 가격에 팔아 먹고 달러는 달러대로 가치를 유지 및 미국의 전세계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데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만약 이 두가지 중동전쟁과 기후조작을 통한 밀가격 상승이 같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 어지간한 나라는 전부

 

IMF,세계은행,FRB,등의 노예국가로 전락하게 될것이다 물론 이 계획에 최종 목표이기도 하지만 국방력은 미국이 최강이다 그러나 라이벌이 좀 있다 만약 이 라이벌들을 한방에 보내는 방법은 바로 먹을거다 (중국의 약점이기도 하다 인구가 13억이라는 자체가 큰 부담이 된다 곡물작황이 안좋으면 나라 존립이 위태)

 

다 무릎팍 도사가 된다 그 시간은 늦으면 안된다 왜 미국은 그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실행에 들어가게 될것이다 기후변화 그것은 인류에 재앙이자 노예국가 즉 세계정부로 가는 첫단계가 될것이다

 

 

 

 

 

지급준비율 이야기--미국 달러의 진실 (간단한 수학공식이라고 보세요 지금 미국이 하고 있는 행동임)_--통화량의 증가는 없이 그냥 수치상 장부상만 있는 통화량이 문제 --슈퍼인플레인션이유

 

A라는 은행이 10억이라는 돈을 예치--자본금 10억--지급준비율10%라고 가정--A라는 은행은 그걸로 100억이라는 돈을 시중에 유통 -만약 100억을 대출해간 B라는 기업이 다시 A은행에 돈을 유치하면 100억이라는 돈 다시 지급준비율 100억이 됨--그럼 이 A은행은 1000억을 대출해 줄 수있는 발권력이 생김--그래서 기업이 은행 진출에 목숨을 건다


 

 

 

대비들 하십시요 어느나라가 목표가 될지는 모르지만 사우디 아라비아가 가장 유력합니다 기왕 엎을려면 가장 원유생산이 많은 나라를 엎어야지요 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구 많은 나라 길들이기에는 먹을거 만한게 있나요? 다들 재밌게 지켜보세요 수고들 하세요(아 참고로 금값은 같이 오릅니다 미국도 만약을 대비해서 분산 투자를 할겁니다 실패할경우를 대비하겠죠 그럼 이만 )

'잃어버린 세대' 유럽에 재등장… 프랑스 25세이하 실업률 40%

유럽에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 후 기존 가치 체계의 붕괴로 혼란에 빠진 젊은 세대를 지칭하던 '잃어버린 세대'라는 단어가 극도로 심각한 청년 실업 때문에 다시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P)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최악의 취업난에 유럽의 젊은이가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고용 불안이 지속될수록 이들은 자신감을 잃은 채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잃어버린 세대'가 될 위험성이 높다"고 전했다. 프랑스 사회학자들은 이들을 '제네라시옹 프레케르(불안한 세대)'라고 하며, 영국에서는 불안정하고(insecure) 압력을 받으며(pressured) 과중한 세금 부담(overtaxed)과 부채에 시달린다(debt-ridden)는 뜻에서 '아이팟(IPOD) 세대'로 부른다.
'잃어버린 세대' 등장의 직접적 계기는 높은 실업률. 실제 지난 10년간 유럽의 청년 실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보다 높은 16~17%에 이르렀다. 일을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고용주가 사회보장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임시직으로 몰렸으며 2007년만해도 600만명의 젊은이가 임시직에 종사했다. 지난해 시작된 경기침체 때문에 임시직마저 잃는 젊은이가 적지 않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전체 실업률이 25%인 반면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40%를 넘었다. 영국은 실업자의 3분의 1 이상이 25세 이하고 스페인도 청년 실업률이 40%에 육박한다.
좋은 대학을 나와도 구직난을 피하기는 어렵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명문대학을 졸업해도 과거처럼 좋은 직장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능력 상실이 범죄나 폭동, 자살 등의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잃어버린 세대의 양산을 우려하고 있다.

참고로 영국의 실업률은 14년 만에 가장 높은 7.6%를 기록했다. 영국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5월 실업자 수는 238만 명, 실업률은 7.6%에 달했다. 분기 실업률 7.6%는 1995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한다.
미국 NYT는 파트타임 근로자를 실업에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실업률 통계를 적용하면 오리건주의 경우 실업률이 23.5%에 달하고, 미시간과 로드아일랜드는 21.5%, 캘리포니아는 20.3%까지 실업률이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또 테네시, 네바다 등 제조업과 주택경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몇 개 주의 실업률도 20%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발트 '3 호랑이' 고민, 인플레→디플레

유럽에서 초고속 성장했던 옛 공산권 3국인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및 에스토니아의 이른바 '발트 호랑이들'이 앞서는 인플레로 어려움을 겪던 것이 이제는 디플레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투아니아가 10일(현지시각) 발표한 통계치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비해 0.8% 하락해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 4월 전달에 비해 0.1% 떨어진 데 이어 5월에는 0.2%, 6월에는 0.3% 하락으로 갈수록 폭이 확대돼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물가 하락세에 대해 "리투아니아 경제에 매우 깊은 구멍이 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앞서 리투아니아는 고속 성장 속에 소비 급증으로 인플레 부담이 컸으나 이제는 상황이 반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디플레 충격이 심각한 것"이라면서 "세수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도 디플레에 갈수록 빠져 라트비아의 경우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전월대비 0.5% 하락한 것이 7월에는 0.6%로 확대됐다.

에스토니아도 지난 5월 연율 기준 디플레가 0.3%로 지난 199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물가가 떨어졌다. 연율 기준으로 6월의 경우 0.9%, 7월에는 0.7%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월간 기준으로는 7월에 물가가 전달에 비해 0.9% 뛴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런 월간 기준 상승세가 8월에도 이어지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리투아니아의 경우 지난해 3% 성장했던 것이 올해는 마이너스 19.3%를 기록할 것으로 중앙은행이 지난주 예상했다. 이런 전망이 실현될 경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루비니 “더블딥 가능성 있다”

유동성 흡수시 회복지체 ‘딜레마’

석유 등 원자재값 급등도 우려

 

* 더블딥 : 경기 상승후 재하강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각국의 통화재정정책 탓으로 세계경제가 다시 경기침체에 빠지는 ‘더블딥’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경고했다.

지난해 금융위기를 경고해 ‘닥터 둠’이란 별명을 얻은 루비니 교수는 23일치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에서, 세계 경제는 올해 2분기부터 경기침체에서 탈출하기 시작했으나, 이는 대공황 수준에서부터의 재고 처분과 생산 회복에 의해 추동되는 급격한 회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식의 경기회복이 2분기 정도 지속된 뒤 최소한 2년 동안 저성장을 면치 못하는 ‘유(U)자형 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자형 경기회복의 근거로 고실업 등을 들었으나, 경기침체에 대처하려는 각국의 대규모 통화재정정책의 출구전략과 관련한 위험성을 들어 더블딥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통화재정정책을 계속하든 그만두든 간에 모두 엄청난 대가를 치르며, 더블딥에 빠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통화재정정책으로 인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거나 지출을 줄이고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한다면, 경제회복은 지체되고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이 결합된 스태그디플레이션에 빠진다는 것이다. 반면,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해 재정적자를 존속시킨다면, 인플레 기대심리가 커지고 장기국채의 이자율과 대출금리가 올라가 역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게 된다.

 

루비니는 더블딥을 우려하는 또다른 이유로 원자재 가격 급등을 들었다. 그는 현재 석유, 식량 가격의 급등세는 경제의 펀더멘털이 감내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과도한 유동성과 투기적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루비니는 지난해 배럴당 145달러의 석유가를 정점으로 세계 경제가 곤두박질친 것처럼, 현재 세계 경제는 투기 수요가 석유를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밀어올릴 경우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세계 실업 대란 가능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제 전망 상향세에도 불구하고 30개 회원국의 내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10%에 도달할 수 있다"며 금융위기가 실업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7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연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회복기조가 미약할 경우 내년 30개 주요국가의 평균 실업률은 10%를 웃돌 것"이라며 "금융 및 경제 위기가 고용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대다수 국가의 고용 여건이 미약한 회복속도로 인해 내년에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장기 실업의 덫에 걸리기 전에 각국이 보다 '빠르고 과감한' 정책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차츰 안정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주 개최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출구전략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OECD에 따르면 2007년 말 금융위기가 시작된 뒤 30개 회원국에서는 총 1,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기관은 회복 기조가 모멘텀을 형성하지 못할 경우 내년까지 1,000만개의 일자리가 더 사라져 이번 위기로 인한 주요국의 실업자 수가 2,5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7월 30개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은 8.5%에 달하며 2차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OECD는 미국의 내년 실업률이 10%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증대 속도가 비교적 느렸던 유로존의 상황은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OECD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내년 실업률을 각각 11.8%, 11.3%. 10.5%로 분석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도 전일 "미국의 실업률은 2011년 초까지 계속 오를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느린 회복세가 회복을 방해해 실업률 정점은 2011년 초에야 형성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OECD는 "경기회복이 자동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다"며 "(회복세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라도) 고용 분야에 초점을 맞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경제위기를 부른다

◆ 자기실현적 예언이란…◆

1997년 여름으로 되돌아가보자. 그 당시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국은 환율 상승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외국의 대형 은행에서 빌린 돈은 만기가 되는 대로 상환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각국은 외환보유고를 동원해 부족한 달러를 메워 나갔다. 그렇지만 빠져나가는 모든 달러를 외환보유고로는 메울 수가 없었고 결국 환율은 2~3배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동남아시아 각국이 외환위기에 시달리자 한국도 외환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의심이 퍼져 나갔다. 우리나라 당국자들이 "우리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 경제는 별 이상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미 의심은 극에 달했고 결국 달러는 급격히 유출됐다. 환율방어를 하다 외환보유고를 소진한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이 같은 상황을 돌이켜보면 한국에서 달러 부족이 예상되는 순간 그 예상이 현실이 돼 버렸다. 물론 1997년 외환위기 원인이 단순히 예상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기대나 예상이 실현을 위한 행동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처럼 `아마 이럴 거야` `그럴 가능성이 높아`라고 예상하면 사람들은 그 기대에 맞게 행동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게 되는 것을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 예언이라고 한다. 단순히 예언을 한다고 해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단계의 사건과 상호작용을 거쳐 어떤 예언에 부합하는 결과가 유발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개념을 좀 더 확대시켜보자.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중장비 운전은 남자가 하는 일이라고 인식됐다. 육체적인 힘이 필요한 일이라 남자가 하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에 기반한 인식이다. 상황이 이렇자 중장비 운전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중장비는 남자가 하는 일이 돼 버렸다.

반면 자기부정적(self-negating) 예언도 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는 다수의 사람들이 엄청 붐빌 것이라고 예상해 가지 않는 바람에 경기 시작 직전 암표 가격이 정상 가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예상은 만원관중이었는데 시작하고 나니 빈자리가 듬성듬성 있어 예상에 부합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자기대체적(self-replacing) 예언도 있다. 야구를 좋은 자리에서 보려면 3시간 전에 가면 된다고 평균적으로 생각한다고 하자. 그러면 사람들은 3시간30분 전에 가면 확실하게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4시간, 5시간 전에 미리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 예상이 다시 예상을 낳는 행동이 유발되는 것이다.

다시 자기실현적 예상으로 돌아가보자. 은행은 고객에게서 예금을 받아 조금만 남겨두고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 준다. 그래야 수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모든 예금자들이 은행에 와서 돈을 찾으면 은행은 현금이 모자라게 된다. 대개는 은행이 파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사건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웃 동네에 있던 은행이 파산하면 우리 동네 은행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고 예금을 찾으러 몰려들게 된다. 이처럼 예금자들이 예금을 찾으러 은행으로 뛰어가는 것을 뱅크런(bank-run)이라고 한다. 은행이 파산할 수 있다는 염려가 실제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같은 뱅크런을 방지할 수 방법은 `은행이 망한다`는 예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일부 미국의 은행들은 튼튼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대리석으로 건물을 짓기도 했다고 한다. 암튼 사람들의 기대라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성태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불안과 기대, 사람들 심리가 경제를 움직인다

◆쉽게 풀어쓰는 경제◆

경제 주체들이 예상하는 방향으로 경제 활동 결과가 실제로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가 1997년 겪었던 외환위기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외화유동성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하기 시작했고, 결국은 실제로 외화가 부족해지면서 외환위기를 겪게 됐다.



"경제를 구성하는 것은 가계와 기업이다. 하지만 경제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가계와 기업 심리를 움직여야 한다."

경제학자가 아닌 심리학자면서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학 교수가 한 말이다.

흔히 `경제는 심리`라는 말을 한다. 경제는 경제주체 심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경제에 있어서 심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이론 중 대표적인 것이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다.

이 이론은 심리학에서 자주 인용되는 `피그말리온 효과(본인 기대대로 행동하도록 노력하면 결국 바라는 대로 실현되는 현상)`와 `스티그마 효과(부정적인 선입관에 휩싸이거나 타인에게 낙인이 찍히게 되면 실제로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현상)`에 의해 파생된 경제이론이다.

경제가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기실현적 예언` 영향력은 크게 작용한다. 사실, `공황`이라는 용어 자체가 심리학에서 나온 말이다.

 

자기실현적 예언의 힘은 최근에 발생한 전대미문의 금융위기와 그 극복 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금융위기 시작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었지만 위기가 확산된 주요 원인은 시장의 불안심리였다. 초대형 금융회사인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금융회사가 추가로 파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널리 퍼졌고,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부른 파생금융상품 규모조차 한동안 정확히 파악되지 않으면서 시장에는 공포감이 극에 달했다.

이러한 불안감은 파생상품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낮았던 한국에까지 전이됐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의 금융거래를 크게 위축시켰고, 곧바로 실물경제를 급속히 냉각시켰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급격한 산업생산 위축은 1997년 외환위기 때도 경험해 보지 못한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에 정부는 기준금리를 5.25%에서 2%까지 내리는 등 각종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쏟아냈다. 더불어 재정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장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가계 소비자심리지수(CSI)는 4월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가계 소비심리 개선은 5월 이후 실질 소비판매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질 위험을 완화시켰다. 8월 현재 소비자심리지수는 7년 만에 최대치(114)를 기록하며 경기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도 심리 효과가 어떻게 경제위기를 불러왔고, 이 같은 위기가 어떻게 극복됐는지를 설명해주는 사례다. 당시 한국은 금융 부문과 국제수지 부문이 건전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수출이 기록적인 호조세를 보이는 등 경제가 충격에 빠질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가 금융위기를 목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확산됐다. 이들이 무차별적으로 외화를 인출해가면서 한국 외화 유동성이 고갈됐고, 금융 부문 위축이 경제위기에까지 이르면서 1998년 한국 경제는 -6.9% 성장률을 기록하며 극심한 침체를 경험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 이러한 심리 효과는 경제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으로도 작용했다. 98년 IMF는 99년에도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1.0%)을 이어갈 것이라는 비관론을 고수했다. 하지만 경제주권을 빼앗겼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스스로 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됐고, 이것이 기업과 가계로 하여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하도록 이끌면서 99년 한국 경제는 9.5%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달성하게 된다.

 

경제주체 심리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지표는 앞서 언급한 소비자심리지수와 제조업 업황지수(BSI)가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상황이 좋아진다고 판단하는 가계가 그렇지 않은 가계보다 많다는 의미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소비자심리지수는 30포인트나 상승했다. 하지만 설문 응답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계 수입과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같은 기간에 각각 21포인트와 19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 기대가 실제 지출로 연결되는 힘은 생각했던 것보다 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취업기회 전망지수가 무려 44포인트가 상승했고, 주택ㆍ상가가치(26), 토지ㆍ임야가치(31), 주식가치(31) 전망지수 상승폭 또한 매우 컸다. 이는 하반기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다면 어디에서 발생될 수 있을지를 잘 암시해 준다.

제조업 업황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 중이라고는 하지만, 8월 지수가 86으로 여전히 경기를 나쁘게 보고 있는 기업이 많다. 특히 이 지수는 2002년 2분기 이후 계속100 이하 값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IT 버블 붕괴와 중국 경제 고속성장으로 제조업 성장동력이 정체되면서 비관론이 만성적으로 확산되었음을 암시한다. 제조업 기대심리를 자극하려면 단순한 자금지원에 그치는 대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산업구조 재편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시장 불안심리를 조기에 잠재운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앞으로는 가계 기대심리가 어느 한쪽으로 과열되어 있는 건 아닌지, 단기적인 유동성 지원이 아니라 산업구조 재편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기대심리를 자극해야 하는 건 아닌지도 병행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영훈 기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루비니 "美금융시스템, 1000번의 칼질로 죽임 당할 것"

"주택가격은 고점 대비 40% 추락, 상업용부동산도 심각한 상황"

 

기사입력 2009-09-16 오후 3:21:35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다는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1년을 맞아 현재의 경제상황을 진단하는 다양한 견해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제회복의 싹이 트고 있느냐의 논란 이외에 사실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아니, 오히려 속으로 곪아가고 있다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그나마 벤 버냉키 미국 연준(FRB) 의장이 금융위기 1주년인 15일(현지시간) 기념 연설에서 "기술적으로 경기침체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선언한 것이 가장 신뢰할 만한 긍정적 발언이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 역시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실업률이 안정되지 않을 것이며, 신용경색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성장세는 비교적 느릴 것"이라고 우울한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1년을 맞아 향후 경제전망을 우선적으로 경청해야할 전문가는 따로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언한 극소수의 학자 중 대표적 학자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금융위기 1주년을 맞아 내린 평가는 어땠을까.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로이터=뉴시스


루비니 교수의 진단은 너무 잔인한 표현이어서 믿고 싶지 않을 정도다. 전날 미국의 증권전문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대해 "1000번의 칼질을 당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면서 "금융시스템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이 얘기는 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시스템, 1000개 이상의 은행 파산하면서 서서히 죽어간다"

"1000번의 칼질로 죽임을 당한다"는 것은 살점을 조금씩 1000번을 도려내 서서히 죽이는 '능지처참'이라는 형벌을 의미하며,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이처럼 서서히 죽어가도록 예정되어 있다는 의미다. 그는 이렇게 끔찍한 표현을 내린 근거를 이렇게 말했다.
"더 많은 은행들이 파산하고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 상황이 끝나기 전에 1000개 이상의 금융기관들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 주택가격은 내년에 12% 더 하락해서 고점 대비 40%나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주택 소유자 절반 정도가 주택가격보다 많은 주택담보대출을 갖게 될 것이다. 주택 수요 공급의 격차가 너무 커서 재고를 소진하려면 1년 동안 신규 주택 공급을 중단해도 될 정도다. 주택가격 조정은 향후 1년이 지속될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한 타격 커지고 있다"

비정부 채권은 투자자들의 외면에 시달리고 있으며, 증권화 시장은 거의 죽었으며, 신용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으며, 소비자들은 소비로 성장을 뒷받침하기보다는 계속 저축에 매달릴 것이다. 소비자들은 지출을 멈추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한 타격이 커지고 있어, 향후 미국 경제는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

'더블딥' 형태의 경기침체가 닥치거나 기껏해야 U자 형의 느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도 반복됐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 정부가 리먼브라더스를 파산시켜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으켰다고 비난하는 많은 학자들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금융시스템은 리먼브라더스를 파산시키지 않더라도 위기를 맞았을 것"이라면서 "당시 이미 우리는 매우 심각한 위기 한가운데에 서있었다"고 말했다.

"리먼브라더스 구제했다면 만사 O.K? 허튼소리"

그는 "리먼브라더스에게 구제금융을 투입했다면 만사가 O.K였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완전히 허튼소리"라면서 "리먼브라더스는 위기의 징후였지, 위기의 원인이 아니었다"고 일갈했다.

나아가 그는 미국 정부가 또다시 금융위기를 초래했던 때와 똑같은 실책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반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심각한 곤경에 빠져있는 부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음으로써 경제에 큰 타격을 줄 문제들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금융위기 발발 당시 혹독하게 비판했던 벤 버냉키 FRB 의장에 대해서 "나는 위기 이전에 그가 한 많은 실책들에 대해 비판한 것"이라면서 "강력한 조치들로 금융시스템의 완전한 붕괴를 막아 또다른 대공황을 모면하게 해준 그의 대책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대공황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던 루비니 교수의 예언은 버냉키 의장은 사후 대책으로 간신히 빗나갔다. 이제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능지처참을 당할 것"이라는 루비니의 예언은 누가 빗나가게 할 것인가. 이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라면, 루비니의 예언을 빗나가게 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상상하기 싫을 정도일 것이다.

 

 

/이승선 기자

달러 = 기축통화’ 무너지나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석유거래 대금 결제를 다른 통화로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지난달 27일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치가 당연하지 않다.”며 “앞으로 대체 통화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들도 보유 외환을 다양화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6일 아랍과 중국 소식통들에게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와 아랍국가들이 석유 거래 결제에서 달러 대신 쓰일 통화바스켓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화바스켓에는 일본 엔, 중국 위안(元), 유로, 금 외에 걸프협력기구 회원국들이 계획하는 단일 통화가 포함될 예정이다. 인디펜던트는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의 중앙은행과 재무장관들은 석유값을 달러로 표시하지 않는 방안을 이미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통화 교체는 점진적으로 추진, 오는 20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교체 기간 동안 쓰일 통화로는 금이 유력시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최근 금값 상승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보도가 나간 뒤인 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이 온스당 1038달러 넘게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점진적 추진은 이들의 외환 보유 때문이다. 통화바스켓 추진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알려진 중국은 2조달러(약 2340조원)가 넘는 외환보유액의 상당부분을 미 국채로 갖고 있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는 2조 10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추진으로 더욱 악화될 전망이고 이는 달러화 약세로 이어진다. 중앙은행으로서는 외환보유액의 가치가 줄어드는 만큼 보유 외환을 다양화할 수밖에 없다. 브라질 재무부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앞으로 2년에 걸쳐 100억달러에 해당하는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채권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달 외환을 달러가 아닌 유로로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석유를 통화바스켓으로 거래하려는 움직임은 미·중간 경제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쑨비간(孫必干) 전 중국 중동특사는 “중동 내 석유와 영향력에 대한 미·중간 차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석유 소비량의 60%를 중동과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이라크 내 석유채굴권은 미국에 의해 봉쇄된 상태다. 80억달러에 이르는 이란과의 가스·석유정제시설 개발 협정은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중국은 수단, 리비아와도 석유 관련 계약을 맺고 있다.

'세계대공항 조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대공항 조짐(4)  (0) 2021.10.17
세계대공항 조짐(3)  (0) 2021.10.17
세계대공항 조짐(2)  (0)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