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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사망 사례 처음으로 나왔다 네덜란드서 발생...점점 늘어나는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노란 경고등 켜졌다” 빨간색이 사람에게서 분리한 코로나19의 모습이다. NIAID/NIH/SPL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가 목숨을 잃은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졸라인 웨그담블란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의대 교수팀은 89세 여성이 코로나19에 재감염돼 사망한 사례를 의학학술지 ‘임상 감염병’에 보고했다. 현재 관련 내용은 출판을 허가 받은 상태다.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올해 초 심한 기침과 발열로 처음 입원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골수암을 앓고 있어 면역 조절제 등으로 치료를 받던 상태였다. 입원 ..
"가족력 위암 환자 19명 중 14명, 위 점막 유전자 변이 발견"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최윤진 연세대 의대 교수, 온정헌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국내 연구팀이 유전성 위암 발생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김나영 소화기내과 교수와 온정헌 종합내과 교수, 최윤진 연세대 의대 교수팀이 직계 가족력이 있는 위암 환자의 위 점막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암은 맵고 짜거나 탄 음식, 흡연, 헬리코박터균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가족력 같은 유전적 요인도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조부모와 부모 등 직계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위암 발생 위험도가 2.5~3배까지 높아진다. 연구팀은 이런 유전적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직계 가족 내 위암 환자가 2명 이상 있는 14가구를 추렸다..
대장암 면역항암치료 효과 사람마다 다른 이유 찾았다 김정호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오른쪽)와 김상우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공동연구팀은 26일 면역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특정 종류 대장암에서 실제로는 면역치료반응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밝혀내고 반응성 차이 원인도 새롭게 찾아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제공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면역항암치료 반응이 사람마다 다른 원인이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높이는 다른 지표도 발견해 치료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와 김상우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공동연구팀은 면역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특정 종류 대장암에서 실제로는 면역치료반응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밝혀내고 반응성 차이가 나는 원인도 새롭게 찾아냈다..
[표지로 읽는 과학]'투 스트라이크' 두 종의 치료제로 간암을 잡다 간암치료제 렌바티닙과 게피티닙 병용 투여 치료 결과 네이처 제공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3개국 가운데 57개국에서 70세 미만 사망 원인의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55개국에서는 암이 2위를 차지했다. 국제암연구기관(IARC)의 2020년 암 발병률 및 사망률 집계(GLOBOCAN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930만 명이 새로 암에 걸렸다. 1000만명가량은 암으로 사망했고, 이 중 폐암이 180만 명(18%)으로 가장 많았다. 간암(8.3%)은 직장암(9.4%)에 이어 암 사망 원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르네 베르나르 네덜란드암연구소 그룹리더(위트레흐트대 분자발암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간암 중에서도 악성 종양의 85~9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종 환..
"근육량 적은 비만 환자, 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율 낮다" 연세암병원, 위암 환자 840명 체성분에 따른 수술 후 생존율 분석 근육량이 적은 비만 환자일수록 위암 수술 후 장기생존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UHN)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은 위암 환자 840명의 체성분에 따른 장기생존율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8일 밝혔다. 연구에는 몸의 체성분을 대표할 수 있는 위치로 알려진 세 번째 허리뼈 위치의 영상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체성분 내 근육량과 지방에 따라 정상(235명), 비만(486명), 근감소증(71명), 근감소성 비만(48명)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을 살폈다. 그 결과 근육량은 부족하면서도 지방은 많은 근..
기적의 항암제 'CAR-T' 첫 임상시험…림프종 환자 대상 KAIST "면역관문 수용체 억제 후 생쥐에서 항암 기능 향상 확인"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 치료제가 개발돼 국내 첫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김찬혁 교수 연구팀이 김 교수가 공동 창업한 큐로셀에 CAR-T 세포 치료제 기술을 이전, 삼성서울병원의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단계로, 내년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추진한다. 면역 항암제(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제)의 일종인 CAR-T 세포 치료제는 면역세포인 T세포에 CAR 유..
‘후진국병’ 결핵? 30, 40대 직장인을 위협한다 [동아일보] 24일 ‘결핵 예방의 날’ 워킹맘 이모 씨(42·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결핵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영양부족과 피로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 것 같다”고 했다.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챙기기 위해 퇴근을 서두르면서 김밥으로 저녁을 때운 적이 많기는 했지만 ‘후진국병’이라는 결핵을 앓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 씨는 6개월간 결핵약을 복용해야 했다. 이 씨처럼 멀쩡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30, 40대도 결핵을 피해 가지 못한다.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 결핵환자 수는 2011년 인구 10만 명당 100.8명에 이르고, 결핵 사망자 수는 5.2명으로 유럽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에 비해 2..
다크서클 생기는 이유, 피로 때문 아니다? 피곤함의 상징으로 굳어진 다크서클. 하지만 자도 자도 다크서클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무조건 수면부족만 의심할 일이 아니다. 다크서클과 함께 재채기를 자주하거나 맑은 콧물이 나고 코도 막힌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011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의 경우,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이 전체 25.8%로 나타났다. 4명 중 한 명꼴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만 19세~29세의 청년층이 전체 38.9%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에 과민 반응해 생긴다.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