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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리오 손잡은 中 텐센트… 한국 게임은 왕따 [일본 게임에만 문 활짝 연 중국] 한국서 온라인·모바일 배운 중국, 이젠 일본 게임기에 러브콜 일본 게임은 대거 허가증 내주고 한국은 3년째 한 건도 못받아 텐센트, 닌텐도의 중국 진출 돕고 북미·유럽 시장 공략 파트너로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다음 달 자사 콘솔(TV와 연결하는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중국에서 정식 발매한다. 3년 만에 중국 진출 꿈을 이룬 것이다. 2017년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중국 정부의 게임 유통 허가증(판호·版號)을 못 받아, 중국에선 못 팔았다. 중국 내 유통은 중국 게임업체인 텐센트가 맡는다. 중국 현지 매체인 텅쉰망은 이달 초 "스위치는 내달 10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2099위안(약 35만원)"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텐센..
중국 스타트업의 위력, 손오공 쇼크 얼마전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하나가 전 세계에 화제가 됐다. '블랙 미스: 우콩(Black Myth: Wu Kong)'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중국 4대 기서 중 하나인 ‘서유기’의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 소개였다. 앞으로 나올 게임을 미리 알리는 영화 예고편 같은 트레일러 영상인 셈이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는 개발업체가 듣도보도 못한 게임사이언스라는 중국의 신생기업(스타트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이 스타트업이지 중국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 인력들이 2014년에 독립해 만든 업체다. 항저우와 선전에 스튜디오를 갖고 있는 이 업체는 수십 명의 개발자가 참여해 2년에 걸쳐 이 게임을 만들었다. 중국 게임사이언스에서 개발하는 게임 '블랙미스 우콩'. 홈페이지 캡처 중국 스..
닌텐도 왜 새 게임기 개발 늑장 부릴까···소니·MS 겁안내는 까닭 플레이스테이션·Xbox(엑스박스)·닌텐도 스위치(스위치) [stealthgaming.net 캡처] 세계 비디오게임(콘솔 게임) 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게임기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일본의 소니, 엑스박스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스위치는 일본의 닌텐도에서 만든다. 플레이스테이션5가 출시된 지난달 일본 도쿄의 모습. [EPA=연합뉴스] 지난 11월 콘솔 게임계는 분기점을 맞았다. 소니와 MS가 7년 만에 차세대 게임기를 각각 내놨기 때문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 MS는 엑스박스시리즈X다. 화려한 그래픽, 빠른 처리 속도, 독점 게임 등을 내세운다. 지난 11월 엑스박스 시리즈X가 출시된 일본 도쿄의 모습. [AFP=연합뉴스]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도 두 게임기 모두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中 콘솔 시장 2024년까지 2조5600억 규모로규모로 성장 니코파트너스 "2015년 콘솔 시장 개방 후 고속 성장세" 중국 콘솔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연간 21억 5천만 달러(약 2조 5천6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미국 시장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가 1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콘솔 시장은 9억9천700만 달러 규모였다. 니코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이후 중국 정부가 콘솔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이후 중국 콘솔 시장이 극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코파트너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중국 내 콘솔 시장에서 정식 유통되는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콘솔 시장에서 정식 판매된 제품은 46만 대였으나 그레이마켓에서 판매된 제품은 약 114만 대로 추산된다. 그레이마켓은 정식 유통 허가를 받지 않은 ..
중국 게임굴기, 한국 프로게이머까지 움켜쥔다 #1 중국 넘어간 액토즈소프트 게임판 ‘프로듀스101’ 준비 e스포츠 새판짜기에 한국 흔들 국내 선수 해외유출 가능성 커 #2 인기 게임 LoL선수들 설문결과 61% “해외 진출할 뜻 있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국내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는 중국이 국내 e스포츠 시장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 e스포츠 산업 ‘최후의 보루’로 평가 받는 인적자원인 프로게이머의 중국 유출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막하는 게임쇼 ‘지스타 2017’에선 중견 게임사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는 e스포츠대회가 최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 대회가 주목 받는 이유는 색다른 경기 방식 때문이다. 복서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UFC의 맥그리거가 펼친 이벤트..
텐센트, 中 '반도체 굴기' 동참…자체 설계 칩 선봬 중국 게임 개발 전문업체 텐센트가 자국 정부 '반도체 굴기'에 가세했다. 4일 로이터 통신, 차이신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3일 중국 우한에서 연례 '디지털 생태환경 서밋'을 열고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솔루션용 '즈샤오', 영상 변환용 '창하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통제용 '수안링' 등 총 3종이 등장했다. 외신들은 텐센트의 반도체 칩 개발이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동참하는 한편 비즈니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는 지난 7월 반도체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공식적으로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중국 대기업의 반도체 굴기 동참은 처음이 아니다. 검색엔진 솔루션 기업 바이두는 지난 2018년 자체 개발한 ..
한국 똑같이 베끼던 중국, 세계 게임 지배한다 중국 모바일 게임 1위 화평정영 한국 게임을 모방하던 중국 게임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다. 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가 집계한 지난해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톱10′에 따르면 1~3위가 모두 중국산(産) 게임이다. 한국 게임은 2020년부터 순위에 오르지도 못했다.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역대 최대인 896억달러(약 107조원)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631억달러) 대비 42% 증가했다. 코로나 집콕 시대에 빠르게 팽창하는 게임 시장에서 중국 게임이 독주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모바일 게임의 세계 매출 순위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2018·2019년 5위와 7위에 오른 이후 순위에서 사라졌다. ◇자국 시장 막히자 기술·자본 무기로 해외시장 집..
한국뿐일까? 일본 땅까지 손 뻗는 차이나머니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입세가 매섭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과 맞물려 외국인, 특히 중국인의 부동산 매입세가 심상치 않다는 보도가 최근 잇따르며 '차이나 머니'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세금 규제 및 부동산 대출 금지 등의 규제로 내국인들의 부동산 거래가 소원해진 사이에 중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매수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한강변 아파트 뒤편) 모습. ⓒ연합뉴스 실제로 2010년 이후 한국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입한 외국인은 중국인이다. 직방이 최근 10년간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통계를 분석한 결과 중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매수 비중은 2010년 10.96%에서 올해(7월 말 기준) 62.50%로 11년 만에 4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