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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플라스틱, 대류권에서도 떠돈다" 프랑스 연구팀, 해발 2천800m 공기서 플라스틱 채집 에베레스트부터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의 심해까지 미세 플라스틱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이 미세 플라스틱이 대기권의 하층인 대류권에서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의 연구 논문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프랑스 피레네 산맥에 있는 피크 뒤 미디(Pic du Midi) 천문대에서 대류권인 해발 2천877m의 공기를 채집해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지 확인했다. 미세 플라스틱은 의도적으로 제조됐거나 기존 제품이 조각나 크기가 미세화한 합성 고분자 화합물이다 연구팀이 2017년 6~10월 매주 1만㎥의 공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모든 공기 샘플에서 미세 ..
“하루 만에 몸에 퍼진 미세플라스틱 눈으로 확인했죠” 임창근 UST-KIRAMS 방사선종양의과학전공 학생연구원 세계 최초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를 밝히는 데 성공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 캠퍼스(UST-KIRAMS) 연구진. 강충모 UST-KIRAMS 교수, 김진수 UST-KIRAMS 교수, 임창근 방사선종양의과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 현진 제공 미세플라스틱은 전 세계적인 문제다. 해양생물의 몸속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소식은 이젠 흔한 뉴스가 됐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7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 캠퍼스(UST-KIRAMS)는 세계 최초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학계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생물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
세계 인구 절반 영양상태 불량…48%가 저체중·과체중·비만 세계영양보고서 "아동 1억5천명 성장지체, 성인 22억명 과체중·비만" 영양 실조에 걸린 인도 아동.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전 세계 인구 중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적게 섭취해 영양 상태가 불량한 사람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각국 정부, 유엔, 시민단체 등 100여 개 기관이 매년 공동으로 발간하는 '2021 세계 영양 보고서'(GNR)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48%가 너무 많이 먹거나 적게 먹어서 과체중, 비만, 저체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세 미만 아동 1억5천만 명은 성장 지체, 4천500만 명이 넘는 아동은 영양 결핍 상태며, 4천여만 명은 과체중이다. 또 세계 성인의 40%가 넘는 22억 명은 과체중이거..
전자제품 난연제 헬리코박터균 등 8가지 물질미 발암물질 블랙리스트 올랐다 미 보건복지부 제15차 발암물질 보고서 미국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사진) 등 8개 물질을 발암물질로 추가했다. 위키미디어 제공. 전자제품이 불에 타지 않도록 제품 표면에 바르는 물질과 물 소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미국에서 발암 물질로 분류됐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이달 21일 제15차 발암물질 보고서를 내고 삼산화안티몬과 할로아세트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등 8가지 물질을 발암물질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물질의 유해성은 과거 여러 연구를 통해 일부 알려진 바 있으나, 지역 또는 사업장마다 이들 물질에 대한 관리는 상이하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발암물질로 등록됨에 따라 어떻게 유통되고 있으며, 얼마나 노출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생산되도록 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카드뉴스] 긁으면 긁을수록 더 가려운 이유 https://youtu.be/hua3ZXxS6ks 건조하고 추워진 날씨에 몸 여기저기가 가렵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습도가 낮은 가을과 겨울엔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건조증이 쉽게 생깁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면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줄고 피부에 있는 기름샘인 피지선이 위축됩니다. 피지선이 위축되면 지방 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던 피지가 줄어듭니다. 씻을 때 지나치게 각질을 제거해도 가려움증이 일어납니다. 피부의 상피구조를 형성하는 각질은 외부의 물리·화학적 자극에서 몸을 보호합니다. 각질이 손상되면 세균이나 꽃가루, 곰팡이, 먼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피부 안쪽까지 쉽게 도달합니다. 그 결과 세균성 습진이나 염증,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은 일반적으로 ‘히..
증식 속도 5배, 독성 2배 강한변이 에이즈 바이러스 등장 증식 속도는 5배 빠르고 독성도 2배 강해진 에이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옥스퍼드대 제공 돌연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유행의 양상을 바꾸는 가운데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서도 5배 이상 빠르게 증식하면서 독성도 2배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980년대에 처음 출현해 네덜란드에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기존 치료방법이 잘 듣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전문가들은 정기 검사와 빠른 치료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퍼 프레이저 영국 옥스퍼드대 빅데이터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서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새로운 변이를 발견했고 독성과 증식력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3일 ..
‘높은 면역률·날씨·변이’…WHO가 팬데믹 마지막 단계의 근거라고 제시한 세 가지 조건 프랑스 파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에펠탑 앞을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최종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3일(현지시간)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에서 “팬데믹이 이제 끝났다는 것은 아니지만 3개 요인으로 인해 유럽이 팬데믹의 최종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클루주 소장이 언급한 3개 요인은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에 따른 높은 수준의 면역,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따뜻한 날씨에는 덜 전파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오미크론 변이의 더 낮은 중증도다. 클루주 소장은 “다가오는 봄에는 평온한 기간이 길어지고 어떤 전염 재..
(혐) 염소가 악마의 상징이 된 이유 출처: 에팸코리아 공포영화 중하나인 vhs에선 악마가 염소의 형상을 한체 등장하는 기괴한 모습도 보여주고 타 공포영화들에서도 악마를 부르는 의식을 할때 염소를 죽이거나 그 악마가 염소의 형상을 한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서구권에 뿌리깊게 박힌 염소=악마 라는 인식은 어째서 생긴걸까요 염소의 기괴한 외모? 울음소리? 염소는 어째서 악마의 상징이 된걸까 라는 궁금증으로 구글링을 시도했고 네이버 지식인의 댓글을 통해 그이유를 알수있었습니다 사티로스(satyros) ->추측하셨겠지만 악마를 뜻하는 satan이란 말로 변형되는 단어의 원형입니다. 그리스인들이 사티로스라고 불렀던 것을 로마 인들은 파우누스, 판, 실바누스라고 불렀다. 사티로스는 하반신은 산양을 닮았고, 몸통과 팔 그리고 얼굴은 인간을 닮았으나, 무척 털이 많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