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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누비며 위험한 생활 환경 감시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쏨비' 개념도. 건설연 제공. 국내 연구진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수단을 이용해 도심 주변 생활환경의 위험성을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전동킥보드 같은 모빌리티에 사물인터넷(IoT) 센싱 기술을 적용해 공기질, 대기상태, 지면상태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장봉주 돌발홍수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퍼스널 모빌리티와 IoT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주변 생활환경의 위험성을 감시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활용 도시재난 위험 감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빌딩풍, 싱크홀, 노후 지하매설물 등 도시 인프라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물론 2년 전 발생한 고양시 온..
공포의 싱크홀 팝뉴스 제공 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된 사진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싱크홀’을 촬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길을 걷던 시민이 보도 블록이 저 아래로 무너져내린 것을 보았다. 큰 싱크홀이 아니지만 공포감은 굉장히 컸다고 한다. 주변 전체가 한꺼번에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없는 빈공간이 있었다고 한다. 숨어 있는 괴수의 아가리 속으로 떨어질 것 같은 공포감을 일으킨다는 댓글이 눈길을 끈다. ※ 편집자주 세상에는 매일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고, 감탄을 내뱉게 만들기도 하지요.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온라인에 풀기 시작했습니다. 텍스트로, 사진으로 ..
‘전자약’으로 노화 걱정 덜어드립니다 [인터뷰] 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김민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와 신현영 연구원은 같은 직장 선후배 사이였다. 이들은 2014~2015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웰에이징연구센터에서 노화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회사 방침에 따라 연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노화 연구를 계속하고 싶었던 김 교수는 사표를 던지고 나와 2016년 DGIST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신 연구원도 DGIST로 스카우트했다. 김민석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교수(오른쪽)와 신현영 연구원. - 남승준 제공 ●운동 효과 내는 ‘전자약’ 실험 돌입 두 사람의 연구 주제는 ‘전자약’이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등 화학적인 방법 대신 전기자극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거나..
치료후 몸 속에서 '스르륵'…저절로 녹는 전자약 개발 생분해성 전자약의 신경치료 과정 - 사진 제공 KAIST 몸 안에 들어가 치료를 한 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분해돼 사라지는 영화 속 전자약이 실제로 나올 전망이다. 구자현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원과 강승균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팀은 말초신경 손상을 전기 자극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생분해성 무선 전자약을 개발해 의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 8일자에 발표했다. 말초신경 손상은 국내에서만 연간 1만 건 이상 발생할 정도로 흔한 외상이다. 1998년 캐나다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전체 외상의 약 2~5%가 말초신경 손상이다. 말초신경 손상에서는 신경이 얼마나 빨리 재생하는지가 회복률을 결정하한다. 재생 속도가 느리면 말초신경을 살아 있도록 하는 신경교세포인 ‘슈반세포’가 소멸해 재생이..
국내 첫 우울증 전자약 나온다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출시 와이브레인은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이브레인 제공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첫 우울증 전자약이다. 헤어밴드 형태의 미세한 전기자극기를 통해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전두엽 기능을 정상화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마인드스팀에는 뇌신경자극기술과 재택 사용을 위한 자동화기술, 안전 기술, 원격 관리 기술 등이 적용됐다.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았다. 마인드스팀은 지난해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 6개 대학병원 다기관 임상에서 우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쓰면 우울증상의..
와이브레인 '폴라', 전자약 첫 CES 혁신상 받아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폴라'가 CES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 와이브레인 제공.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의 스트레스 전자약 ‘폴라’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와이브레인은 폴라가 CES2022 전기 및 제약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CES는 매년 그해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시상하는 CES 혁신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CES 혁신상에 전자약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라는 신경전기자극(TENS) 기술을 이용해 심신 안정과 근육 완화,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스 전자약이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패치형태다. 독자 개발한 파형의 미세 전기자극을 이마에 줘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
지구의 핵, 과학자들 예상보다 빠르게 식고 있다 미국과 스위스 과학자들이 지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식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판구조 운동을 해서 '뜨거운 행성'으로 불리던 지구가 수성, 금성처럼 차가운 행성으로 변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과 스위스 과학자들이 지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식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판구조 운동을 해서 '뜨거운 행성'으로 불리던 지구가 수성, 금성처럼 차가운 행성으로 변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위스 취리히공대와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지구 내부의 맨틀과 핵 경계면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맨틀 성분과 유사한 인공광물을 넣어 분석한 결과 핵에서 맨틀로 빠져나가는 열이 예상보다 많다는 사실을..
’기침이 먼저냐 열이 먼저냐’코로나19 변이 따라 증상 순서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은 변이에 따라 나타나는 감염 증상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은 변이에 따라 나타나는 감염 증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령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고열과 오한, 후미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델타 변이는 기침이나 콧물, 두통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구팀이 변이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순서 차이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존 마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와 제임스 힉스ㆍ피터 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증상의 순서를 예측하는 수리 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전산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