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449)
'킥보드 견인' 일주일째거리는 여전히 '불법주차 중' 실효성 없는 공유킥보드 행정 불법주차 전동킥보드 견인 단속이 시행된 지 나흘째인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횡단보도 앞에 킥보드 여러 대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서울시가 공유 전동킥보드의 불법 주차 행태를 뿌리뽑겠다며 견인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지만, 거리는 여전히 널브러진 킥보드 천지다. 한국일보 뷰엔팀이 킥보드 견인 조치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주요 지역을 살펴본 결과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앞 횡단보도 진입로 근처에 6여 대의 킥보드가 우르르 줄지어 주차돼 있다. 줄지어 서 있다 쓰러진 킥보드가 차도로 떨어져 나와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시행 첫날 오후 영등포구 문래역과 영등포역, 여의나루역 일대를 지켜보니, 전동킥보드 90여 대 중 ‘즉시 ..
[단독]이휘재도 못피했다…'살인충동' 층간소음 핵심 손본다 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고 있다. [중앙포토] 살인 충동도 일으키는 층간 소음 관련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내 대형건설사 네 곳을 불러 층간 소음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관련 ‘사후 확인제도’ 구체화 방안과 더불어 슬래브(철근콘크리트 바닥) 두께를 기존 210㎜에서 240㎜로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013년에 210㎜ 두께로 짓도록 법제화했던 것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층간소음 문제 해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개그맨 이휘재 부부가 층간 소음 문제로 공식 사과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듯 오히려 갈등은 대폭 늘었다. 코로나19로 집에..
층간소음 원인 '벽식 구조' 아파트 바꾸자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이웃 일가족 3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요 며칠 영화에나 나올 법한 끔찍한 우리네 현실이 전해지고 있다. 인천시 한 빌라에 사는 40대 남성이 아랫집 60대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에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몇 개월 전 위층으로 이사 온 이 남성이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렀는데, 출동한 경찰들이 현장을 벗어나는 바람에 딸과 남편이 맨몸으로 대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참극의 원인은 층간소음이다. 흉기로 윗집 초등학생 위협까지 이뿐 아니다. 경남 양산에선 112에 전화를 걸어 층간소음을 이유로 “살인 사건이 일어날 것 같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이 응급 입원..
“문자 속 URL 누르지 마세요”···정부지원금 신청 스미싱 주의보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 (이미지=금융감독원) [뉴시안= 남정완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부 지원 자금을 신청하라는 스미싱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이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신용보증재단은 “재난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사업자금 등 신용보증재단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가 최근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피싱 문자는 전화상담이나 URL 링크 클릭 등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주로 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으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웹사이트 주소(URL)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경찰도 두 손 든 ‘좀비폰’의 진화 ● 네 폰을 내 맘대로, 돈만 주면 원하는 악성코드 제작 ● SMS로 악성코드 설치, 악성코드 URL 5000건 탐지 ● 이름·앱 목록부터 로그인 기록까지 온갖 정보 유출 ● 악성 앱 아이콘 숨기고 정상 앱 위에 정보 입력 화면 띄워 ● 최신 백신 프로그램 실시간 가동하는 게 최상의 예방책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통화 내용과 메시지, 사용자 위치, 금융정보 등 각종 정보를 뺏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GettyImage] 얼마 전 직장인 A씨는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은 소액결제 금액을 고스란히 내야 했다. 누군가 A씨 스마트폰으로 소액결제를 했음에도 A씨는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더군다나 A씨는 소액결제 시 인증번호를 입력하라는 문자메시지나 결제 내역 알림조차 받은..
벽돌폰에서 초연결시대 6G까지…격변의 통신史 벽돌폰부터 아이폰까지 통신 역사는 곧 기술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날로그를 지나 초연결 시대를 살고 있고 도달하지 못한 더 빠른 다음 세대를 내다보고 있다. 통신 기술 40여년 발자취를 정리해봤다.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엔 휴대전화가 꽤 묵직했다. 무전기를 연상시키는 전화기를 들고 다니던 때가 있었다. 무겁고 비싸지만 통화 때문에 집을 안 가도, 동전을 찾지 않아도 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국내 1호 휴대전화 등장은 이랬다. 지금은 전면 카메라로 화상통화를 할 수 있지만 이동통신 초창기엔 음성통화만 가능했다. 음성통화만 가능한 아날로그 통신 시대를 1세대 이동통신(1G)이라고 부른다. 국내에선 1984년 상용화됐다. ‘벽돌폰’ 별명이 붙은 모토로라 ‘다이나텍 8000SL’은 4년 뒤..
[시간여행] 학생 교복의 변천사 1958년 11월3일, 학생의 날을 맞아 서울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선행 학생들을 표창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대 교복의 변천사 한국에서 교복은 이화학당과 배재학당을 시발로 교복이 착용되기 시작해 1904년 이화학당의 치마저고리, 일명 유관순 교복(유관순을 흔히 떠올려서 유관순 옷 등으로 칭한다)이 우리나라 교복의 원조이며, 조선학교에서는 지금도 교복으로 입게 한다.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가쿠란(검은색에 단추만 딱 박혀있는 형태의 남자교복), 세일러복을 착용하였다. 교복은 원래 영국 등 서양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나폴레옹이 유사시를 대비해 학생들을 군사 훈련을 시키며 통일된 복장을 입힌 것을 최초로 보는 경우도 많아 엄밀히 말하면 군복에서 유래했다. 1958년, 인도네..
프로씨름 화려한 첫선 프로씨름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야구·축구에 이어 3번째로 프로 스포츠시대를 선언한 모래위의 민속제전인 제1회 천하장사씨름대회겸 4월체급별대회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공식경기에 들어갔다. 이번대회에는 국내씨름계를 주름잡고 있는 홍현욱(홍현욱·현대중공업)을 비롯, 이봉걸(신봉목·충남대) 이준희(이준희 부산수산센터) 최욱진(최욱진·경상대)등이 모두 출전한것을 비롯, 태백장사급(75㎏이하) 1백80명, 금강장사급(85㎏이하) 73명, 한라장사급(95㎏이하) 35명, 백두장사급(95.1㎏이상) 24명등 모두 3백12명의 선수가 출전, 17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데 16일까지는 각체급별로 12명씩을 선발한후 상위6명을 청룡군, 하위는 백호군으로 편성된다. 최종일인 17일에는 48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