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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테이블에서의 4가지 양보 전략 협상에 노련한 상대방이 주로 구사하는 전략이 있다. 양보의 전략이다. 4가지 양보 전략을 알아보자. 첫째,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새로운 이슈를 들고나오는 전략이다. 올해 3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철강(25%)과 알루미늄(10%) 수출국에 상당히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다.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 등 동맹국은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되었지만 우리나라는 관세 면제국으로 지정되지 않아 당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을 진행하던 우리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앞서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해당..
[이종석 칼럼] 북한의 협상전략 수정과 미국의 오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각) 첫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시크섬 극동연방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AFP 연합뉴스 북한의 비핵화 협상 전략이 바뀌고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북한은 대미협상에서 자신의 초기 비핵화 조치와 맞바꿀 우선 거래 품목으로 제시했던 부분 제재 해제 카드를 접고 대신에 체제안전보장 문제를 본격적으로 꺼내들려 하고 있다. 매우 우려스러운 움직임이다. 원래 북한의 공식적인 비핵화 조건은 평화협정의 체결과 북-미 수교로 상징되는 체제안전보장이다. 그러나 고강도 국제사회의 제재로 자신의 경제발전 전략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 등 경제적 고통이 커지자 북한은 초기 비핵화 조치의 핵심 대가로 미국에 경제..
삼성 노조 와해 사건이 남긴 것들 2019년 12월17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사건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한겨레 김정효 기자 문: 협력사 노조 설립에 대해 아시나요? 답: 언론을 통해 들었습니다. 문: 노조 현황을 아시나요? 답: 금속노조 산하라는 것만 압니다. 문: 조합원 수나 몇 개 센터가 노조에 가입했는지 아시나요? 답: 정확하게 모릅니다. 문: 노조와 관련해 보고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답: 없습니다.2013년 10월11일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당시 대표이사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에서 조사받은 내용을 삼성전자 인사팀이 정리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소속 엔지니어들은 2013년 7월24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를 결성했다. 노조는 ..
우체국택배 노사, 사회적합의 극적 타결...내년 1월부터 위탁배달원 분류작업 안 한다 출처: 민중의소리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소속 우원식, 양이원영, 장경태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가 택배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1.06.18ⓒ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 우체국택배 노사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에 최종합의했다. 이로써 우체국택배 노사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가합의에 그쳤던 2차 사회적합의는 합의문 발표와 협약식만을 남겨두게 됐다. 우원식·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후 1시 4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오늘 오전 10시 우체국택배 문제 해결을 위해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 우정사업본부를 만나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
우체국 택배노동자 단식농성 돌입“사회적 합의 불이행, 국가기관 맞나?” 출처: 민중의소리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조합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회견 및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합원들은 집회를 통해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현실을 규탄하며 이날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2.1.17 ⓒ뉴스1 우정사업본부에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라고 촉구하며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우체국노조) 지도부가 17일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우체국노조는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체국마저 사회적 합의를 불이행하고 있다. 청와대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곳에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우체국노조에 따르면 택배노동자 ..
우체국 택배기사들 단식농성에 ‘계약해지’운운한 우정사업본부 출처: 민중의 소리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조합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회견 및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합원들은 집회를 통해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현실을 규탄하며 이날 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2.1.17 ⓒ뉴스1 우체국 택배기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지난 17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데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계약해지 통보로 답했다. 2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지난 19일 단식농성자들에게 ‘업무복귀 독려 및 위·수탁계약 위반 사실 등 이행최고 통보’를 보냈다. 물류지원단은 통보서에서 “이행 통보서가 도달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업무에 복귀하라”며 “그..
[사용기] 삼성전자, 투인원PC '갤럭시북' 써보니…''짜파구리'의 매력 그대로 ‘짜파구리, 불닭게티, 신나사끼, 오구리…’ 두 가지 서로 다른 맛의 라면을 섞어 새 맛을 내는 ‘섞어라면’의 대표작들이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 불닭게티는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섞었다. 또 신나사끼는 신라면과 나가사끼짬뽕을, 오구리는 오징어짬뽕과 너구리의 조합을 말한다. 일종의 ‘하이브리드(Hybrid)’ 요리인 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북의 모습 최근 노트북 업계에서도 한 제품에 두 가지 기능을 갖춘 ‘투인원(2in1)’ 제품이 유행하고 있다. 투인원 제품은 업무를 처리할 때는 노트북으로 활용하고, 이동하거나 쉴 때는 태블릿PC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투인원 PC ‘갤럭시북’을 2주간 사용해봤다. ◆ 윈도 호환성 ‘매력적’…의외의 키감에 놀라 삼성전자는 올해 ..
LG 그램 노트북 구매하면 '포터블 모니터' 준다 졸업·입학 시즌 맞이 '2022년 아카데미 페스티벌' 실시 LG전자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2022년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신형 14/15.6/16/17형(35.6cm/39.6cm/40.6cm/43.1cm) 크기의 다양한 'LG 그램'을 판매한다. 이달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2022년형 LG 그램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에 참여한 고객에게 'LG 그램+뷰'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LG그램+View 사용장면(사진=LG전자) 주력 모델인 22년형 'LG 그램 16'은 1190g의 가벼운 무게에 80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신제품은 16:10 화면비의 WQXG..